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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새해 행보로 MB 예방…필버 이어 '리더십 회복'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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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새해 행보로 MB 예방…필버 이어 '리더십 회복'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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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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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MB 회동 추진

리더십 회복 시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달 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이후 이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새해를 맞아 안부를 전하고 조언을 경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장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이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보수 지지 기반을 다지는 한편, '강경 노선'에 대한 당내 반발로 흠집난 리더십 회복에도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화'를 다짐해온 만큼 이를 계기로 외연 확장에도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분명히 변화를 보일 것이고 지금 우리 당이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서… 이런 부분에 대한 장동혁 대표의 고민이 있을 것이고 지도부가 이런 부분을 지금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장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응해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하는 모습도 당내 결속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대립해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어제(24일) 장 대표를 향해 "노고 많았다"고 격려했는데,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의 절박함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제가 필리버스터를 한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그 필리버스터의 절박함, 그리고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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