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올해 2억개 주고 받았다

스타벅스 1위·배민 상품권 첫 2위
하루 54만개...개인 취향·실용성 중심

올 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억개 가까운 선물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선물하기 전체 이용 횟수가 1억895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54만개 선물이 오간 셈이다. 또 선물하기 코너로 8700여 개 브랜드와 64만여 종의 상품이 유통됐다.

카카오는 “선물하기가 일상 속 관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 인기 선물 교환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2위는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차지했다.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2위에 오르긴 올해가 처음이다. 이어 이마트·신세계,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상품권이 ‘톱5’에 차지했다.

한 해 동안 선물하기를 통해 가장 많은 선물이 오간 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였다. 이어 발렌타인데이, 스승의날, 화이트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D-1 등 순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선물 트렌드를 보면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실용성과 개인 취향, 경험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로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