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가 베테랑 수비수 임채민을 영입했다. (용인 제공) |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2026년 K리그2 무대에 입성하는 용인FC가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은 25일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을 영입해 수비진의 중심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석현준, 신진호, 최영준, 김민우 등을 발 빠르게 포섭한 용인은 또 한명의 굵직한 이름을 스쿼드에 포함시켰다.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채민은 강원FC, 중국 선전FC, 제주SK 등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검증된 경기력에 리더십까지 갖춘 임채민의 합류는 신생팀 용인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용인 구단은 "190cm에 가까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 장악력과 대인마크 능력 그리고 정확한 롱패스는 임채민이 오랜 시간 리그 정상급 센터백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은 창단 첫 시즌을 앞둔 용인FC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임채민은 "용인FC가 그리는 미래와 방향성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내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기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임채민은 용인FC 수비를 상징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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