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윤석열 전 대통령 지인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국민의힘 지방선거 기획단이 당심 70% 경선률을 지도부에 권고한 것을 두고 "결국 민심과 당심이 일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 변호사는 2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책임 당원이 민주당보다는 아직 약간 적지만 100만인데, 이는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 대부분을 반영한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5대 5로 보나 7대 3으로 보나 큰 차이 안 날 것"이라며 "다만 상징적으로 당원의 권리를 좀 더 높여 주느냐 아니면 민심을 좀 더 반영하느냐 하는 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두고 "큰 실력 있는 논쟁은 아니다"라면서도 "아마 7대 3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 권고안을 채택, 최고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당 안팎에서 반발이 이어진 사안인 만큼, 현행 '당심 50% 유지' 등 소수의견도 병기해 지도부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지지율이 낮을수록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크다"며 민심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나경원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지선 총괄기획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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