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 창작자 협업으로 5편 단편 엮어
SF·미스터리·좀비·액션 등 장르 확장
감독진 “기술은 도구, 영화의 본질은 이야기와 감정…마지막 결정은 인간의 몫”
SF·미스터리·좀비·액션 등 장르 확장
감독진 “기술은 도구, 영화의 본질은 이야기와 감정…마지막 결정은 인간의 몫”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공동 기획하고 투자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인간 창작자의 협업으로 완성된 옴니버스 영화 ‘코드: G 주목의 시작’이 개봉 전 관객과의 대화(GV)를 마치고, 오는 12월 27일 전국 CGV 33개 극장에서 단독 개봉한다.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지난 12월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GV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곽명동 기자가 진행을 맡았고, 연출을 맡은 김주신, 김영기,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AI 활용 제작 과정과 각 단편의 세계관, AI 영화의 가능성과 한계 등을 주제로 관객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작품은 ‘프라임패턴: 에코’, ‘기억관리국’, ‘DMZ’, ‘오더 인 카오스’, ‘데이 원’ 등 다섯 편의 단편을 한 편으로 엮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SF, 드라마,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기술과 인간성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는 설명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 42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지난 12월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GV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곽명동 기자가 진행을 맡았고, 연출을 맡은 김주신, 김영기,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감독이 참석해 AI 활용 제작 과정과 각 단편의 세계관, AI 영화의 가능성과 한계 등을 주제로 관객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작품은 ‘프라임패턴: 에코’, ‘기억관리국’, ‘DMZ’, ‘오더 인 카오스’, ‘데이 원’ 등 다섯 편의 단편을 한 편으로 엮은 옴니버스 형식이다. SF, 드라마,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해 기술과 인간성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는 설명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 42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각 단편의 연출 의도도 공개됐다.
김주신 감독은 ‘프라임패턴: 에코’의 방랑자 로봇을 “세계관의 안내자 같은 존재”로 설정했고, 대사 없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이 감정을 이입하며 진실을 추적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김영기 감독은 ‘기억관리국’에 대해 “사람은 스스로 기억을 편집하며 살아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AI는 감정을 대체하기보다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홍기선 감독은 ‘DMZ’에서 좀비 장르를 선택한 배경으로 “인간의 본성과 양면성을 비추기 위해서”라고 밝혔고, DMZ라는 공간이 대립과 공존을 동시에 품은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송영윤 감독은 ‘오더 인 카오스’에서 AI의 오류 데이터가 인간의 무의식과 닮아 있다고 느꼈다며, 반복과 수정의 제작 과정 자체가 작품의 특징이었다고 전했다.
김광식 감독은 ‘데이 원’에서 전쟁이 개인의 삶을 단 하루 만에 바꾸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AI는 인간을 대체한다기보다 CG를 대체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감독진은 공통적으로 “기술은 도구이며, 영화의 본질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감정”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코드: G 주목의 시작’은 12월 27일 전국 CGV 33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 정보
제목: 코드: G 주목의 시작
감독: 김주신, 김영기, 권한슬, 홍기선, 송영윤, 김광식
제작: MBC C&I, 디 에이프 스쿼드, 스튜디오프리윌루전, MCA
공동기획·투자: KT(030200)
배급: KT스튜디오지니, 영화특별시SMC
러닝타임: 1시간 4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5년 12월 27일, CGV 단독 개봉
상영작: 프라임패턴: 에코, 기억관리국, DMZ, 오더 인 카오스, 데이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