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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 사상최고치, 산타랠리 지속…상승률은 둔화[뉴욕마감]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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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다우 사상최고치, 산타랠리 지속…상승률은 둔화[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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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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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포인트(0.60%) 오른 4만8731.16에, S&P500지수는 22.26포인트(0.32%) 상승한 6932.05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46포인트(0.22%) 오른 2만3613.31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부터 강세장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도 산타랠리가 이어졌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연말연초 시장 낙관론이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4.3%(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발표되면서 내년에도 양호한 기업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훈풍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S&P500과 다우지수가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증시가 오후 1시에 조기폐장, 거래량이 줄면서 상승률은 다소 둔화된 추세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우량기업 30개 종목 중에서도 1% 이상 등락한 종목은 나이키와 골드만삭스, 머크, 월트디즈니, 버라이즌뿐이었다. 나이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을 매입했다는 공시에 힘입어 주가가 4% 넘게 올랐다.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의 토마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거래량 감소로 연말까지 조용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급등세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달까지 세차례 연속 인하됐던 기준금리는 다음달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동결 확률을 84.5%로 반영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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