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불이 난 건물에 갇혀 있던 70대 노인이 소방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제(24일) 오후 6시 45분쯤 경기 수원시 영화동에 2층짜리 상가 주택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 주택에 있던 71살 여성 정 모 씨가 119에 구조 신고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러자 119상황실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해 정 씨에게 연기 위험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1층 철문이 막혀있다는 정 씨 말에 현장 대원들이 철문을 부수고 정 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정 씨는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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