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검찰의 김건희 씨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한 민중기 특검 참고인 조사에 불출석했습니다.
이 전 총장은 오늘 오후 조사를 앞두고 특검팀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오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데다 참고인 신분의 이 전 총장에게 출석을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면 조사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 전 총장은 작년 5월 김 씨의 디올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해 윤석열 정부와 마찰을 빚은 당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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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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