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에 실망감을 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
나영석 PD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에 실망감을 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배우 현빈, 우도환, 서은수, 박용우가 출연하는 웹 예능 '나영석의 와글와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최근 청룡영화상에서 두 분이 동반 남녀 주연상을 받은 경사가 있었다"며 축하했다.
앞서 현빈 손예진 부부는 지난달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동반 남녀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두 사람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받아 부부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나영석 PD가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에 실망감을 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 |
나 PD는 "그런 거 너무 멋있지 않나. 부부가 청룡영화상에 같이 참석하면 머리, 옷을 같이 준비해서 나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은수는 바로 "숍이 다르다"라고 대신 답했다.
그러자 나 PD는 자신이 상상한 배우 부부의 모습을 설명하며 "'자기 오늘 무슨 상 받을 거 같아?'. '나 어때?' 이런 걸 상상했다"며 "숍이 다르구나. 내가 상상한 것과 다르다"라며 실망했다.
현빈은 "인기상 결과는 투표로 하는 거니까 전날 알고 있었다. 근데 그날 (주연상) 결과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나 PD는 "그날 밤에 끝나고 와서 한잔하셨냐"고 물었고, 현빈은 "서로 각자 팀 (회식에 갔다)"이라고 답했다.
이에 나영석은 "너무 별로다. 실망이다. 되게 로맨틱한 걸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현빈은 "저도 (그런) 상상은 했었다"면서도 "그런데 현실은 (시상식) 끝나고 각자 이제 그 작품을 위해서 고생한 사람들이 같이 축하해 주는 자리가 있다 보니 각자 보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둘이 같이 상 탔는데도 집에 와보면 '아직 안 왔네? 먼저 씻고 자야겠다' 그런 거냐?"라며 실망했고, 현빈은 "그런 거다. 다음 날 또 각자 일하러 나가고, 현실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손예진과 2022년 3월 결혼했으며, 그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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