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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와 회담서 평화위한 몇몇 주요 문제 합의…영토 문제 미해결"(종합)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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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와 회담서 평화위한 몇몇 주요 문제 합의…영토 문제 미해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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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의 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포기 주장 계속 거부
美, 우크라 입장 반영한 20개항 합의안 초안 러에 제시
젤렌스키 "러, 24일 중 답변할 것으로 예상"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의 평화 회담에서 많은 부분들에 의견이 일치했지만, 영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 2025.1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의 평화 회담에서 많은 부분들에 의견이 일치했지만, 영토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 2025.12.24 photo@newsis.com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거의 4년 간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회담에서 몇 가지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중심지의 영토 통제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관리에 관한 민감한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라톤 회담 후 미국이 러시아 협상가들에게 20개 항의 합의안을 제시한 직후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24일 중 이에 대해 답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3일에도 기자들에게 합의안의 각 항목들에 대해 설명했었지만, 24일 오전까지 보도 금지 조치가 내려졌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반영한 이 합의안 초안은 안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경제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정치적, 상업적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상의 핵심은 돈바스로 알려진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과 관련된 영토 분쟁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이 지도자 수준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도네츠크의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 대부분과 도네츠크의 약 70%를 점령한 상태다.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타협을 촉진하기 위해 이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도록 국민투표에 따라 모든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또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의 비무장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군대의 존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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