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수많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극소수의 도구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AI 도구를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기반 메모 앱 '그라놀라'(Granola)가 있다. 페이튼 돕스(Payton Dobbs) 호크스턴 벤처스 파트너는 "그라놀라는 핵심만 요약해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며 필수 도구로 꼽았다. 단순한 회의록 작성 앱이지만, 기존 툴보다 대화의 뉘앙스를 더 잘 포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나키 베렝게르(Inaki Berenguer) 라이프X 벤처스 파트너는 "단순 요약을 넘어 대화의 미묘한 맥락까지 정확하게 포착한다"고 극찬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경우, 투자자들은 목적에 따라 철저히 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있었다. 세실리아 마(Cecilia Ma) 노르스켄 VC 투자 매니저는 "일반적인 정보 검색에는 챗GPT나 클로드를 쓰지만, 투자 대상을 발굴할 때는 스펙터(Specter)나 하모닉(Harmonic) 같은 전용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층 연구나 복잡한 과제에는 스트로베리(Strawberry)나 클로드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수많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극소수의 도구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업무에 사용하는 AI 도구를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AI 기반 메모 앱 '그라놀라'(Granola)가 있다. 페이튼 돕스(Payton Dobbs) 호크스턴 벤처스 파트너는 "그라놀라는 핵심만 요약해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며 필수 도구로 꼽았다. 단순한 회의록 작성 앱이지만, 기존 툴보다 대화의 뉘앙스를 더 잘 포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나키 베렝게르(Inaki Berenguer) 라이프X 벤처스 파트너는 "단순 요약을 넘어 대화의 미묘한 맥락까지 정확하게 포착한다"고 극찬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경우, 투자자들은 목적에 따라 철저히 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있었다. 세실리아 마(Cecilia Ma) 노르스켄 VC 투자 매니저는 "일반적인 정보 검색에는 챗GPT나 클로드를 쓰지만, 투자 대상을 발굴할 때는 스펙터(Specter)나 하모닉(Harmonic) 같은 전용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심층 연구나 복잡한 과제에는 스트로베리(Strawberry)나 클로드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렉시 노비츠키(Lexi Novitske) 노르스켄22 파트너는 루아 AI(Lua AI) 등을 활용해 파이프라인 구축이나 시나리오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업계 전반의 접근은 신중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7년까지 에이전트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불명확한 가치와 비용 문제로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보안 리스크 또한 여전한 걸림돌이다.
특히 AI가 가장 고전하는 분야는 이메일이었다. 스탠퍼드 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어설픈 콘텐츠를 수정하는 데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돕스 파트너는 "픽서(Fyxer)나 슈퍼휴먼(Superhuman) 같은 이메일 AI 에이전트를 써봤지만 만족스러운 것을 찾지 못했다"며 "초안을 너무 많이 수정해야 해서 차라리 처음부터 쓰는 게 낫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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