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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끝나지 않았다…데이터센터 확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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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끝나지 않았다…데이터센터 확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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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버블이 꺼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월가의 거래 시장은 여전히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뜨겁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조 나르디니 B.라일리증권 투자은행 부문 대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전력 수요가 여전히 크고,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의 수요는 그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채굴업체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GPU 대응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보고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업체들은 수익성 압박을 받으며 기존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AI·HPC 하드웨어 호스팅으로 사업을 전환했고, 이는 일부 채굴 관련 기업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AI 기업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임차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력 수요는 자산 가치와 거래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우수한 입지와 전력을 갖춘 데이터센터 자산은 메가와트당 수십만 달러 수준의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입지 경쟁력이 낮은 자산은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구매자는 대형 IT 기업, AI 기업,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확대되고 있다.

나르디니 대표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임차 수요와 가격이 모두 유지되고 있어 "AI와 전력 기반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구조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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