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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창시자, AI가 소프트웨어 지형을 바꿀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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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창시자, AI가 소프트웨어 지형을 바꿀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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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안드레이 카파시가 '바이브 코딩'이라는 용어를 만든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이 개념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카파시는 테슬라에서 5년간 인공지능(AI) 부문을 이끌며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을 주도했으며, 오픈AI의 공동 창립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그는 '바이브 코딩'이 프로그래머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코딩할 수 있도록 만들며,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브 코딩'은 프로그래밍을 훈련된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든다. 이에 따라 기술 기업들은 커서,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 같은 도구를 활용해 엔지니어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카파시는 '바이브 코딩'이 전문 개발자들이 기존에 쓰지 않았을 소프트웨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만들며, 코드 자체를 '일회용적이고 유연한' 형태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I 기반 코딩 도구의 효율성은 아직 논쟁 중이다. MIT 연구에 따르면, AI 코딩 보조 도구가 숙련된 개발자의 생산성을 오히려 19% 감소시켰으며, 사용자들은 20%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브 코딩'은 새로운 기술 제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엑스(구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AI로 메시징 앱을 개발했고, 비전문가들도 몇 시간 만에 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카파시는 2025년을 '흥미롭고 놀라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해'로 평가하며, 구글 제미나이(Gemini)의 이미지 모델과 클로드 코드가 LLM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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