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온의 공식입장을 올리고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나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썰은 100% 실화”라며 “내 안티 카페까지 만들어 극단적 선택하고 싶게 만든 학폭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한 썰”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나름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자신의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 나왔다며 “당시 카페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내 이름이 나름이면 나름이를 싫어하는 모임, 나싫모를 만들어 매일 매일 내 욕을 적으며 본인들끼리 키득거렸다”라며 “견디기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얘기하고 담임 선생님과 면담 후에 집 가는 택시에서 ‘내가 죽으면 걔가 벌 받냐, 벌 받으면 좋겠다’고 울던 기억이 난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날의 분위기, 대화 내용이 다 기억난다”라고 고백했다.
또 나름은 “알고리즘으로 페이스북에 또 그 친구가 뜨는 거다. 난 용기를 내서 메시지를 보냈지만 무시엔딩을 맞았다”라며 “그 친구는 탈락해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데뷔하지 못했지만 현재 다른 소속사에서 데뷔를 한 상태”라고 했다.
나름의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일부에서는 최태웅이 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이 일었다. 나름과 같은 나이대에 출신 지역까지 동일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법률대리인은 “학창시절 유튜버 나름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폭력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한 사실 또한 전혀 없다”라며 “SNS 계정 등에는 관련 악성 댓글이 다수 게시되는 등 근거 없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며 심각한 명예훼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법인 화온은 최태웅을 대리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권리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나아갔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성 내용의 확산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최태웅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이후 Bz-Boys(청공소년)로 데뷔해 활동했다.
다음은 최태웅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