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혁이 21일 열린 제40회 경기도 3쿠션토너먼트 챌린져에서 김한누리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포당구연맹 진현우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준혁. (사진=김포당구연맹) |
21일 김포시당구클럽 4곳서
김포시장배겸 경기도토너먼트,
손준혁 결승서 김한누리 40:39 제압,
공동3위 김동민 임준혁
김포시장배겸 경기도토너먼트,
손준혁 결승서 김한누리 40:39 제압,
공동3위 김동민 임준혁
제천에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전국당구대회 정상에 오른 손준혁이 하룻만에 김포에서 또 우승했다.
제5회 김포시장배 겸 제40회 경기도3쿠션토너먼트챌린져가 지난 21일 김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체육회와 경기당구연맹 주최, 김포당구연맹 주관으로 김포 지역 4개 당구클럽(페리당구클럽, 더캐롬당구클럽, 브레통당구클럽, JPBA당구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일반부에서는 손준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손준혁은 전날 청풍호배 결승전을 마친 뒤 곧바로 김포로 이동, 21일 새벽에 도착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손준혁은 오전 9시에 첫 경기를 치렀고, 밤 10시30분에 결승전에 나섰다.
결승전 역시 쉽지 않았다. 손준혁은 치열한 접전 끝에 김한누리(화성)를 40:39(24이닝), 1점 차로 따돌리고 청풍호배에 이어 김포시장배까지 2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손준혁은 “이틀 사이 이렇게 많은 경기를 치른 건 처음으로 제천에 이어 김포시장배까지 연속 우승해 기쁘다”며 “마침 22일이 아버지 생신이라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드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3쿠션토너먼트챌린져와 함께 열린 제5회 김포시장배 당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부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포당구연맹) |
공동 3위에는 김동민(김포)과 임준혁(안산)이 이름을 올렸으며 고등부에서는 양승빈(풍무고)이 우승했다.
김포당구연맹 진현우 회장은 “김포시장배와 경기도토너먼트챌린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가 지역 당구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발굴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통해 당구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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