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검찰 부실 수사 의혹을 들여다보는 김건희 특검은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참고인 신분 소환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언제 시작합니까?
[기자]
네, 재판은 오전 10시 10분에 시작되고 증인으로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나옵니다.
조 전 청장은 최근 이상민 전 장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담을 넘는 의원들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다고 털어놨는데, 오늘 재판에서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됩니다.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는 오는 29일 김용현 전 장관 등 다른 피고인들 재판들과 병합해 다음 달 결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개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항소심부터 설치·적용될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 추후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법원에서는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은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소환을 통보했죠.
[기자]
네, 시각은 오후 2시고 검찰의 김건희 씨 디올백 수수 사건 부실 수사 의혹 참고인 신분입니다.
지난해 이 전 총장이 중앙지검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뒤 법무부가 지휘부를 교체했고, 이후 검찰이 김 씨를 무혐의 처분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다만, 출석 요구에 이 전 총장이 어떤 입장도 특검에 전달하지 않아 조사가 성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수사 무마 의혹을 파헤치려면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은 대통령실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장을 비롯한 참고인이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피의자가 조사에 안 나온다고 해서 강제 구인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수사 기간 안에 성과를 내긴 어려울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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