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與윤건영 “윤영호 만난 기억 없다…전혀 알지 못하는 분”

이데일리 조용석
원문보기

與윤건영 “윤영호 만난 기억 없다…전혀 알지 못하는 분”

속보
뉴욕증시, 약세 출발…나스닥 0.07%↓
24일 라디오 인터뷰서 “전화번호도 통화 기억도 없어”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재임 중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24일 해명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윤 전 세계본부장이 2019년 1월 당시 청와대 상황실장이었던 윤 의원을 만났다는 보도에 대한 따른 해명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고, 전화번호도 없고 통화한 기억도 없다”며 “당연히 만난 기억도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오래된 일이라 제가 다시 살펴봐야 되겠습니다만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분”이라고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다른 보도를 보니까 월드서밋이라고 통일교에서 하는 큰 외교행사가 있다”며 “당시에 딕 체니 부통령 그리고 깅리치 하원의장 이런 사람들이 오니까 대통령 일정으로 아마 요청이 들어왔던 모양인데 저는 그런 기억은 없다”고도 재차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날 한겨레신문·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윤 전 세계본부장이 2019년 1월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과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을 담은 문건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교는 당시 자신들의 국제행사인 ‘월드 서밋 2019’를 한달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행사에 초대하기 위해 청와대 주요인사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