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제6차 KOSI 심포지엄
경영 환경 진단 및 정책 대응 모색
경영 환경 진단 및 정책 대응 모색
중소기업계가 2026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할 주요 이슈와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지하 1층 심석홀에서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10대 이슈 및 대응 방향’을 주제로 제6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 변화와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내년 정책 대응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환율과 경기침체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마주할 내년 경영 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수출·입 수행 중소기업 63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변동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환율 전망에 대해 '1450원~15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적정 환율을 1362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7곳은 올해 사업의 주요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비용 상승을 꼽았다.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351곳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영성과 및 2026년 경기 전망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인 10곳 중 4곳은 내년 경기 전망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연구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할 핵심 이슈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중심으로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되며, 중소기업 정책 관계자와 연구자, 현장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2026년을 대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우선 과제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