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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악성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뉴스1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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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민원행정발전 유공' 대통령상…'악성민원 대응 전문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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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경기 수원시 관계자들이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민원처리담당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행정발전 유공(민원처리담당자 보호)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전문관'을 도입해 민원 담당 공무원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경찰 35년 경력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으로 채용한 바 있다.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은 민원이 발생하면 초기 상담부터 현장 조사, 증거 확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까지 전 과정을 처리한다.

특히 장기·반복 민원과 폭언·협박 등 고난도 민원을 부서가 단독으로 대응하는 상황을 원천 차단한다.

올해는 30여 건에 달하는 특이민원을 체계적으로 처리했다. 법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은 즉각 조치하고 다수의 민원을 신속히 종결했다.


아울러 무고·허위사실 유포, 폭언·협박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여기에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의료·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공무원에게는 전문 상담과 치료비·상담비를 지원해 회복과 업무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민원 현장에서 헌신한 공무원들의 안전을 제도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모두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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