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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은값 이틀째 사상최고 경신…"금값 6000달러 간다" 전망도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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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은값 이틀째 사상최고 경신…"금값 6000달러 간다"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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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금을 진열하는 모습.  2025.1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금을 진열하는 모습. 2025.1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금과 은 가격이 23일(현지시간)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8% 오른 4505.70달러로 마감했다. 장 중에는 4530.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가격도 이날 1.03% 상승한 4491.34달러를 나타냈다.

은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4.46% 급등한 온스당 71.62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70달러를 넘어섰다. 은 현물가격은 3.51% 상승한 71.44달러로 거래됐다.

귀금속 가격은 올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최근에는 AI(인공지능) 버블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세를 보여왔다. 금과 은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리버모어 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비드 노어하우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으며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귀금속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대부분 그간 보유 비중이 낮았기 때문이며 전세계적으로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것이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것으로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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