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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돔구장' 들어설까…지자체 건립 논의 '물살'

연합뉴스TV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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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돔구장' 들어설까…지자체 건립 논의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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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충청 지자체들이 관련 논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청주와 세종이 충북도와 공조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충남도는 자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충북도는 '오송역 일원에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가 도쿄 돔구장 등에 다녀오며 추진 의사를 드러냈는데, 당시에는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야구장을 가질 때가 됐는데 기후 이상이나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가능하면 돔구장을 지어아겠다…"

그런데 돔구장 건립과 관련해 온도차를 보였던 청주시가 최근 충북도와의 공조를 검토하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시는 오송 등지에 '스포츠콤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돔구장도 논의된 겁니다.

<김용성 / 청주시 체육시설과장> "돔구장 건립에 대해서 사업의 타당성이라든가 재정적인 측면이라든가 운영 방안에 대해서 충북도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충북도가 세종시와 비공개 회담 등을 통해 '오송 돔구장' 공동 건립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은 더 커졌습니다.


<이방무 /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내년 초에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 같고 거기에 따라서 재원 조달이라든지 다른 시도와의 협력 그런 것을 통해서 (돔구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지난달 충남도가 천안아산에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돔구장 논의가 충청권으로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 체육공간 즉,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또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5만 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안을 제시하는 등 관련 사안이 중앙정부로 확대됐습니다.

충청권 지자체의 공조와 중앙정부의 논의가 맞물리며 '충청 돔구장'이 현실화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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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