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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자체·공공기관과 데이터 협력 확대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김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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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자체·공공기관과 데이터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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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 기여"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구축한 모빌리티 빅데이터가 경북연구원, 화성시연구원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정책 연구에 도입되며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3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경북연구원은 '포스트 APEC, 경북 관광을 설계하다' 연구를 수행하며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의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분석 자료로 활용했다.

경북 지역 체류객의 이동 목적, 선호 지역, 연계 활동 분석 등을 분석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같은 글로벌 행사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을 위해서는 도내 타지역과 연계된 광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지난달 화성시연구원이 발표한 '화성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등의 주차구역 설치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는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데이터가 교통 정책 수립의 근거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화성시 내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데이터를 시간대·지역별로 세분화하여 공급했으며, 해당 데이터는 화성시 PM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시의 '지정주차제' 정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근거 자료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빅데이터는 국토연구원의 '대도시 주요 간선도로 교통혼잡실태 조사 용역',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레저 관광객 특성 분석', 양평군의 '시니어 운전자 이동성 및 교통안전에 관한 균형 있는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연구' 등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정책 연구에 접목되며 정교한 정책 수립을 돕고 있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각 공공기관의 연구 목적에 맞춰 데이터를 가공해 공급함으로써 정책 활용도를 높여왔다. 이동 수단과 공간, 시간 등 이동의 핵심 속성들을 연구 주제에 따라 유연하게 추출 및 집계하는 방식을 활용했고, 집계한 결과는 가명처리를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데이터 기반의 정책 연구를 지원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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