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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청년 일냈다, 글로벌 피지컬AI 대회 1등

매일경제 이영욱 기자(leey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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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청년 일냈다, 글로벌 피지컬AI 대회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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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네비우스 로보틱스 & 피지컬 AI 어워즈'에서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총괄)와 이강욱 리얼월드 CBO, 안지윤 리얼월드 CSO(왼쪽 둘째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얼월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컴퓨터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네비우스 로보틱스 & 피지컬 AI 어워즈'에서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총괄)와 이강욱 리얼월드 CBO, 안지윤 리얼월드 CSO(왼쪽 둘째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얼월드


리얼월드가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 경연 대회인 '네비우스 로보틱스 & 피지컬 AI 어워즈(Nebius Robotics & Physical AI Awards)'에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s, Robot Brains and Runtime) 부문 최고상인 '1위(Winner)'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나스닥 상장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인 네비우스가 주최하고,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프라 파트너로 협력하는 글로벌 로봇 AI 시상식이다. 차세대 피지컬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엄선된 50여 개 팀만이 결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단으로는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프로덕트 리드를 비롯해 네비우스, 오픈AI, 피지컬 인텔리전스, 글로벌 로봇 기업 ABB, 그리고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캐피털인 코슬라벤처스, 액셀 등의 주요 인사들이 심사에 참여해 기술의 독창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엄격히 평가했다.

리얼월드는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위 수상팀에는 15만달러(약 2억원) 상당의 네비우스 AI 클라우드 컴퓨팅 크레디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인프라를 통해 가속화된다. 이번 대회는 총 150만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원이 걸린 대규모 행사로, 리얼월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투자자들이 인정한 권위 있는 상에서 1위를 차지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리얼월드 팀이 추구해온 물리적 AI 혁신의 가치와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한 결과"라고 밝혔다.

리얼월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개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입될 휴머노이드에 적용하는 상용화 단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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