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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내에게 가방 받은 적 없어"‥특검, 15분 행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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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내에게 가방 받은 적 없어"‥특검, 15분 행적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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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이 어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 조사한 가운데, 김 의원은 아내로부터 명품 가방을 전달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건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에 따르면 김 의원은 어제 이뤄진 특검팀 조사에서 특검이 문제 삼고 있는 2023년 3월 17일 당시 국회 경내에서 아내를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국회 차량 출입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2023년 3월 17일 오후 1시 37분 김 의원의 아내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오후 2시 58분엔 김 의원이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오후 3시 13분 김 의원의 아내가 국회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검팀은 약 15분 동안 김 의원이 아내로부터 로저비비에 가방을 전달받았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저녁 성남공항을 찾아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특검 조사에서 당시 국회에서 아내를 만난 사실이 없고, 해당 가방은 아내가 직접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은 전달 경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 의원 아내가 작성한 편지에 부착된 스티커가 의원실에서 제작된 것인지를 물었지만, 김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경위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서 도움을 받은 뒤 보답 차원에서 가방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 기간 종료를 오는 28일로 앞둔 특검팀은 김 의원이 로저비비에 가방을 직접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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