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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 담는 ‘슈퍼 월렛’ 만들 것” [크립토360]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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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 담는 ‘슈퍼 월렛’ 만들 것” [크립토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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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금융 7개 학회 공동 심포지엄 발표
‘컨소시엄 구축·활용사례 확장·풀스택 레이어’
3단계 접근법 제시…“결제 수단 넘어 생태계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 등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 등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새로운 금융 지급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풀스택(Full-stack·전 과정 개발)’의 레이어를 구축하겠습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 등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심포지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글로벌 결제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사용자에게는 국경 없는 혁신적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카카오가 바라보는 넥스트 파이낸스’를 주제로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구상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카카오그룹이 ▷전국민 금융 서비스 운영 및 규제 대응 역량 ▷폭넓은 유저 및 전자지갑 인프라 ▷파급력 있는 활용사례 밸류체인 등을 기반으로 “관련 법·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빠르게 대중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신 대표는 생태계 구축의 첫 번째 단계로 컨소시엄 구축을 들었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활용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본격적 확산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게 되면, 다양하게 국내·해외에서 실 사용처들을 발굴을 하는 게 기업으로서 해야 될 일”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를 비롯해 국내외 은행 및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K팝과 K컬쳐를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지역 화폐 발급 및 운영사,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및 기업간 결제(B2B) 정산이 필요한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손잡을 계획이다.

두 번째 단계는 국내·외 활용사례의 본격적 확장이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기반으로 법정화폐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정산 수단을 담을 수 있는 ‘슈퍼 월렛’ 구현 계획을 밝혔다. 신 대표는 “기존 지급 결제 수단뿐만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안정화된 스테이블 코인까지도 같이 닿고 활용할 수 있는 월렛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개인 간 송금, K팝·컬쳐 관련 결제, 지역 전통시장 거래 등 자산 이동이 필요한 여러 분야로 활용사례를 확장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 단계는 슈퍼 월렛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프라, 기반 서비스, 폭넓은 활용사례를 모두 아우르는 ‘풀스택’ 밸류체인 구축이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열려 있으면서도 규칙과 책임에 기반해 움직이는 금융 네트워크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신 대표는 “우리가 가야할 점은 하나의 지불 결제 수단이 아니라 결국은 더 확산되고 잘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전체 풀스택에 층들을 쌓아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