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모두 "이재명" 외쳤지만…'친명 vs 친청' 민주 최고위원 보궐 합동연설회

JTBC
원문보기

모두 "이재명" 외쳤지만…'친명 vs 친청' 민주 최고위원 보궐 합동연설회

서울맑음 / -3.9 °
친명계 "당·청 원팀", 친청계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의 자리를 두고, '친명' 후보 3명, '친청' 후보 2명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3일)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5명의 합동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른바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의원들의 대결 구도로 치러집니다. 후보들 모두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친명계는 당·청 원팀을, 친청계는 정청래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이건태 의원은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이재명의 최일선 방패였다"며 "당·청 핫라인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동철 부산수영구지역위원장은 "겉으로는 이재명을 말하지만, 뒤에서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신은 "이재명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낸 강득구 의원은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일사불란한 당과 청이 한팀이 되는 것"이라며 "그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친청으로 불리는 이성윤 의원은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면서도 "당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정복 의원 역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냈던 때, '원팀'이었을 때 가장 강했다면서도 "물 샐 틈 없는 정청래 당대표의 지도체제 하에서 (지방)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1차 합동 토론, 다음 달엔 2, 3차 합동 토론을 열고 9일부터 11일까지 최고위원 3명을 뽑는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 대상은 권리당원과 중앙위원으로, 투표는 ARS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조보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