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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역에선 어림없다" 네이버 부동산에 '방패 마크' 떴다면? 경기, 전세사기 철통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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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구역에선 어림없다" 네이버 부동산에 '방패 마크' 떴다면? 경기, 전세사기 철통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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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23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토지정보과 함정훈 주무관(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경기도와 함께합니다. 경기도가 '안전전세 프로젝트'로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고 합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와 함께 '안전전세 지킴이 부동산'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경기도 토지정보과 함정훈 주무관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함정훈 :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청 전세피해 예방 업무를 맡고 있는 토지정보과 함정훈 주무관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경기도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 함정훈 : 한마디로 우리가 부동산 거래 시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부동산 앱'에서 '전세피해 근절을 약속한 중개사무소'를 바로 찾게 해드린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6일 경기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와 함께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서 안전전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안전전세 지킴이' 사무소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 박귀빈 : 부동산 거래할 때 우리가 많은 정보들을 포털에서 검색을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 앱'에서 전세 피해 근절을 약속한 중개사무소를 바로 찾을 수 있는 겁니다. 이 협약을 통해서 어떤 부분이 가장 변화하고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하세요?

◇ 함정훈 : 네, 가장 큰 변화는 '전세사기 사전 차단'과 '도민 불안 해소'입니다. 그동안은 전세 계약 시 '이 중개사무소를 믿어도 되나' 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와 공인중개사협회가 꼼꼼히 확인한 사무소 정보를 네이버가 투명하게 공개하는 구조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은 경기도 내에 중개사무소를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저희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사무소인지 미리 확인하실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박귀빈 : 그럼 네이버에서 이 정보들은 언제부터 찾을 수 있는 건가요?


◇ 함정훈 :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연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도민의 재산과 직결된 중요한 정보이니만큼, 오류 없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집 구할 때 필수품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박귀빈 : 내년부터. 내년 얼마 안 남았는데요?

◇ 함정훈 : 네, 내년 중으로. 한 하반기 정도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내년 하반기 정도에 네이버에서 '안전전세 프로젝트'로 중요한 정보들 필요한 정보들 찾아보실 수 있다는 건데.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어떤 사업인가요?

◇ 함정훈 :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경기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인중개사 분들이 스스로 '전세사기 내 구역에선 절대 없다'고 선언하고 실천하는 사회적 운동입니다. 참여하는 중개사 분들은 위험한 물건은 중개하지 않겠다, 임대인 체납 사실을 반드시 확인하겠다와 같은 '10가지 실천 과제'를 서약하고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부착합니다. 현재 경기도에 등록된 공인중개사무소 3만 개소 중에서 약 60%인 1만 8천 개소가 동참해 주셨을 만큼, 현장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네이버페이와의 협약은 이분들의 노력을 도민들께 더 널리 알리고 연결해 드리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공인중개사 분들이 '전세 사기 내 구역에선 절대 없다'라고 선언을 하고 실천하겠다는 사회적 운동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이렇게 되면 전세 찾아보시는 분들이 더 안전하게 믿음을 갖고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프로젝트를 추진하시게 된 배경도 있을 것 같고.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함정훈 : 전세사기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범죄입니다. 무엇보다 20대, 30대 청년들이 전세사기의 위험성 때문에 전세제도 자체를 기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거 비용이 늘어나 경제적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참으로 뼈아픈 현실입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안전한 거래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와 네이버페이의 협력이 바로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현장의 중개사 분들도 내 구역에선 전세 피해는 없다는 각오로 함께해 주시고 계십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집을 구하실 때 '네이버 부동산 앱'이나 중개 사무소 입구에 붙여진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는 여러분의 소중한 보증금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지금까지 경기도 토지정보과 함정훈 주무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함정훈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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