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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軍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과제 '싹쓸이'

이데일리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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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軍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과제 '싹쓸이'

서울맑음 / -3.9 °
통합제어·자율임무·무장운용 및 발사 통제 등
전투용 무인수상정 주요 기술 과제 3건 수주
해군 'Navy Sea Ghost' 구현 잰걸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23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배치(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LIG넥스원이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 동안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중인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이른바 ‘네이비 시 고스트’의 핵심 축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위한 무인수상정 ‘해검-X’ 모습 (사진=LIG넥스원)

유무인 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위한 무인수상정 ‘해검-X’ 모습 (사진=LIG넥스원)


이와 함께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무장을 운용하고 발사를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무장운용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발에서는 20㎜ 원격사격통체계(RCWS), 군집 자폭무인기와 유도로켓 ‘비궁’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적 함정과 해상 위협에 대응하는 동시에 적의 고가치 표적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무장발사와 운용을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2.75인치 유도로켓으로 지난 2016년 해병대에 전력화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무기체계 수출의 자격증 격인 해외비교시험(FCT)을 통과하는 등 K-방산 수출 주력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기체계다.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성의 핵심은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감축에 대비해 전투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의 함장과 작전관, 병기장 등 핵심 구성원을 자사와 협력사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고, 해군과 함께 2027년까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무인수상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과 핵심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은 한국해군의 미래전력과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