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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혁신상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압도적 용량과 보안 갖춘 ‘AI 가전’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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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혁신상품]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압도적 용량과 보안 갖춘 ‘AI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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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복합 세탁건조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그니티브 마켓리서치 등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복합세탁건조기 시장은 연평군 1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1년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을 정도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의 경우 초기에는 공간 절약 효과가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용량 처리 능력과 건조 시간 단축, AI 기반 자동 제어, 에너지 효율과 보안 수준까지 제품 선택 기준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이러한 변화된 시장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18kg으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구현했다. 기존 모델 대비 건조 용량을 3kg 확대했으나, 외관 크기는 유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약 8% 늘리고 건조 히터 예열 기능을 개선해 건조 시간을 기존 대비 약 20분 단축했다. 쾌속 코스 기준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내 완료가 가능하다.

에너지 효율도 강화됐다. 한국에너지공단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세탁물 1kg당 소비 전력량을 45% 낮췄다. 고용량 제품임에도 전력 효율을 개선해 운영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연결형 가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보안 측면에서도 대응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를 기반으로 녹스 매트릭스, 녹스 볼트를 적용해 악성 소프트웨어 대응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AI 기능도 고도화됐다. 7형 터치스크린과 음성 인식 기반의 빅스비를 탑재해 자연어 형태의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질문과 지시를 연속적으로 인식해 세탁 코스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화면의 ‘3D 맵뷰’를 통해 연결된 가전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탁물 무게·오염도·옷감 종류를 인식해 자동으로 세탁 조건을 조정하는 ‘AI 맞춤+’, 세제 사용량을 자동 조절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내부 습기 관리를 위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직접 조작을 최소화했다.

<디지털데일리>는 2025년 혁신 상품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정한 이유를 대용량과 단축된 세탁·건조 시간,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꼽았다. 특히 AI 가전 확산 과정에서 제기되는 보안 우려를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소비 효율을 대폭 개선한 점은 스마트홈 환경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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