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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JP모간, 기관 고객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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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JP모간, 기관 고객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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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22일자 블룸버그 기사(JPMorgan Is Exploring Crypto Trading for Institutional Client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JP모간체이스(종목코드: JPM)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주요 은행들이 이 자산군에 대한 관여를 확대하는 가운데 월가의 거대 금융사 역시 발걸음을 맞추려는 움직임이다.

JP모간체이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JP모간체이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JP모간은 자사 마켓 부문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평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청하며,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최근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 이후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대응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특정 상품에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위험과 기회에 대한 평가, 규제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간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JP모간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지만, 암호화폐 거래 진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에 점차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당국자를 임명하고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달 초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은행들이 암호화폐 중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 같은 규제 변화는 오랫동안 존재했던 제약을 완화하며 은행들이 중개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과거 비트코인을 '애완용 돌(pet rock)'에 비유하며 평가절하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보다 실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투자자 회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권하지는 않지만, 담배를 피울 권리를 옹호한다. 비트코인을 살 권리도 옹호한다. 마음껏 하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2020년 이후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비트코인의 2020년 이후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JP모간은 최근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LP(GLXY)를 위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단기 채권의 발행, 배포, 결제를 주선했다. 또한 기관 고객들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를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초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 지점을 통해 기관 고객 대상 비트코인과 이더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은행 그룹인 인테사 산파올로는 자체 디지털 자산 거래 데스크를 통해 약 100만 유로(12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첫 구매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수년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데스크를 운영해왔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24년 출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6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확보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말 격동의 흐름을 보였다. 10월 초 기록한 12만6251달러에서 약 29% 급락한 뒤, 뉴욕 현지시간 22일 오전에는 약 9만128달러에 거래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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