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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억’ 송성문 영입했는데, ‘681억’ 다르빗슈 은퇴 시키려나…박찬호 124승이 이렇게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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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억’ 송성문 영입했는데, ‘681억’ 다르빗슈 은퇴 시키려나…박찬호 124승이 이렇게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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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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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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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송성문이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함께 뛸 수 있을까. 3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의 은퇴설이 제기되고 있다.

송성문은 포스팅으로 미국 진출을 시도했고,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들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22일 샌디에이고는 송성문과 4년 보장 1500만 달러, 4+1년 최대 2100만 달러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송성문은 계약금 100만 달러를 두 차례 나눠 받고, 2026년 250만 달러, 2027년 300만 달러, 2028년 35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는다. 4년째 2029년은 4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있다. 4년 1400만 달러는 보장된다.

또 5년째 2030년은 구단과 선수의 상호 옵션으로 700만 달러 있다. 만약 구단이 옵션을 원치 않을 경우 100만 달러 바이아웃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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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가 있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다르빗슈의 은퇴 가능성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1월초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다르빗슈는 “2026시즌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고 1년 가까이 재활이 예정돼 있다. 2023년 수술을 했는데 2년 만에 또 수술대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내년 39세가 된다. 1년 재활을 하고 2027시즌에 복귀한다면 만 40세 시즌이 된다. 올해 수술 받기 전에 15경기 등판에 그쳤고, 72이닝을 던져 5승 5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선발 등판해 평균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다르빗슈가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지만, 그에게 가족은 최우선 순위다. 다르빗슈가 소중하게 여기는 일상 중 하나는 아들과 캐치볼을 하는 것이다. 수술없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갈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두려움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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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르빗슈의 잔여 연봉이다. 다르빗슈는 2023년 6년 1억800만 달러 계약을 했고, 앞으로 3년 4600만 달러(약 681억 원) 계약이 남아 있다. 2026년 1600만 달러, 2027년 1500만 달러, 2028년 1500만 달러 연봉이다.

매체는 “다르빗슈의 잔여 연봉을 두고 협상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다르빗슈 연봉의 일부를 샌디에이고 구단 운영자금으로 확보할 수 있다. 선발투수를 보강해야 하는 샌디에이고 처지에서 다르빗슈 은퇴로 여유 자금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전하는 ‘개스램프 볼’은 22일 “대부분 샌디에이고 팬들이 다르빗슈의 말을 듣고 느낀 감정은 그가 선발 로테이션 일원으로 파드리스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개스램프 볼’은 설문조사를 했는데, 파드리스 팬들 중 17%만이 다르빗슈가 마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83%는 은퇴할거라고 예상하는 것.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297경기 1778이닝을 던지며 115승 93패 펴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다르빗슈의 115승은 박찬호가 갖고 있는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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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