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7조 8천억 원 규모의 첫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자를 '경쟁입찰'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수의계약, 경쟁입찰, 공동설계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당초 기본설계를 맡은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과거 HD현대중공업의 군사 기밀 유출 사건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용철 방사청장에게 "군사기밀을 빼돌린 곳에 수의계약을 준다는 이상한 소리가 있다"며 "잘 체크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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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