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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박미선, 공구 논란에 "죄송합니다"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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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박미선, 공구 논란에 "죄송합니다"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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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 씨가 최근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지난 주말,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다 일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건 잘 먹는 거였다"며 블루베리즙 공구 게시물을 올리고 직접 먹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았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베리류 자체가 유방암 환자에게 좋지 않아 의사들이 권하지 않고, 농축 즙류 역시 항암 치료 중에는 간 수치가 떨어져 금기 아니냐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항암하는 모습에 응원했는데 이렇게 물건을 파는 것이 실망스럽다는 취지의 댓글도 여럿 달렸습니다.

박미선 씨는 추가 게시물을 올려 "걱정해 주시고 꾸짖어주셔서 감사하다.


불편했다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다만 "이건 농축액이 아닌 착즙이다. 환우분들은 꼭 담당의와 상담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공구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응원한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셔라"는 댓글부터 "언행에 신중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말까지 다양한 반응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효능을 장담할 수 없는 '건강식품'을 홍보했다는 점에서 논란과 비판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박미선 씨는 공구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뒤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절실하게 느꼈고 앞으로 더 공부하고 신중하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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