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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조정 첫 단추…구조개편 속도

OBS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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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 조정 첫 단추…구조개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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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정한 시한을 앞두고 석유화학업계가 앞서 구조조정안을 제출하며 감축 밑그림이 완성됐는데요.
정부는 내년에 속도감 있는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권유대로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국내 석유화학기업은 16곳.


정부가 이들 사업재편안을 분석했더니 370만 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 설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목표 270만 톤 보다 100만 톤 더 많은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시설의 최대 25%에 해당합니다.

사실상 석유화학업계 구조 개편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봤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생존하여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으로 계속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정부는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먼저 한다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부터,사업재편안이 승인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과 세제, 연구개발, 규제 완화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올해가 성공적인 구조 개편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 한해였다면 내년은 실제 구조 개편에 성패를 좌우하는 추진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고부가가치 전환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주력산업의 첨단화,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소재 관련 연구개발 등을 지원합니다.

【클로징】
"정부는 이와 함께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협력업체와 고용에 대한 어려움도 챙기겠다는 방침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 화학산업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박선권/영상편집: 이현정>

[유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