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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천억 달러' 신기록 눈앞...반도체 의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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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천억 달러' 신기록 눈앞...반도체 의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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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천억 달러' 신기록 눈앞…반도체 의존 과제
지난달까지 반도체 제외한 수출, 1.5% '역성장'
반도체 덕에 수출 버텼지만 과도한 의존 '경계'

[앵커]
올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관세 충격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지만 반도체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는 과제로 지적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우리나라의 누적 수출액은 6천831억 달러입니다.


이달 하루 평균 수출액이 26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 속에서도 수출 성장세를 이끈 건 초호황기를 맞은 반도체입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천526억 달러로 이미 연간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다만 반도체를 빼면 지난달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1.5% 역성장했습니다.

특히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 주력 수출품의 3분의 2가 지난해보다 실적이 쪼그라들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속에 반도체가 구원투수 역할을 했지만 과도한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장상식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반도체같이 업다운(부침)이 심한 업종 같은 경우에는 안 좋아졌을 때 전체 수출 자체가 떨어지는 부작용도 좀 있기 때문에요. 꾸준히 할 수 있는 품목을 많이 갈고 닦는 게…]

우리나라 수출이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반도체 독주가 만들어낸 수출 착시 효과를 걷어내고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임샛별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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