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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투표 앞두고 강창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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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투표 앞두고 강창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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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추진위원(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창수 후보(현 충주 앙성중 교사)가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부터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만에 벌어진 일로 사퇴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 후보가 지난 20일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추진위는 21일 오후 4시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어 사퇴를 수용했다.

이와 함께 선거인단 모집을 중단시키고 후속절차를 논의중이다.

다만 추진위나 강 후보 측 모두 공식적인 사퇴 발표는 내놓지 않은 상태다.

현재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등록자는 기호 1번 강창수 후보와 기호 2번 김성근 후보(전 충북 부교육감)가 나섰다.


추진위는 당초 선거인단 명부를 25일까지 확정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투표를 거쳐 27일과 28일 여론조사를 진행해 30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단, 투표결과는 선거인단 투표(65%)와 여론조사(35%)를 합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후보 사퇴와 함께 선거인단 모집이 일제히 중단된 것과 관련해 추후 일정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선거인단 규모와 참여율을 둘러싼 내부 이견,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 후보 간 입장 조율 실패 등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추진위는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교육감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이 초반부터 흔들리며서, 향후 대응 방안과 단일화 재추진 여부를 둘러싼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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