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中항모 푸젠호·랴오닝호 칭다오 집결…"서해서 두항모 작전 예상"

뉴시스 문예성
원문보기

中항모 푸젠호·랴오닝호 칭다오 집결…"서해서 두항모 작전 예상"

속보
트럼프 "韓 한화와 협력해 해군 신형 프리깃함 건조"
위성사진으로 포착…작전 중 서태평양 진입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푸젠호가 최근 산둥성 칭다오 인근 군항에 함께 정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항모가 황하이(서해)에서 합동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랴오닝호와 산둥호가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어서 '두 항모 작전'을 실시하는 모습. 2025.12.22

[서울=뉴시스]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푸젠호가 최근 산둥성 칭다오 인근 군항에 함께 정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항모가 황하이(서해)에서 합동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랴오닝호와 산둥호가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어서 '두 항모 작전'을 실시하는 모습. 2025.12.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호와 푸젠호가 최근 산둥성 칭다오 인근 군항에 함께 정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항모가 황하이(서해)에서 합동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위성사진을 인용해 두 항모가 칭다오 군항에 정박 중인 사실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두 항모가 조만간 황하이에서 '두 항모 작전'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첫 번째 항모 랴오닝호와 세 번째 항모 푸젠호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특히 전자 캐터펄트를 장착한 푸젠호는 지난달 5일 공식 취역한 이후 첫 합동 작전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다롄해사국은 지난 19일, "21일부터 오후 4시부터 28일까지 오후 4시까지 보하이 및 황하이 북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하며 항해 금지령을 발령한 상태다.

중국 군사전문가 리야창은 "푸젠호가 취역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기초적인 협동 작전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두 항모가 훈련 중 '제1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연결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진입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남중국해에서 랴오닝호와 두 번째 항모 산둥호를 투입해 최초 '두 항모 작전'을 수행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서태평양에서 또다시 동일한 작전을 수행하며 '제2열도선(이즈반도~괌~마리아나 제도 연결선)'을 돌파하며 미국과 주변국의 경계를 자극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