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다음' 지분으로 업스테이지 혈맹맺나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 운영사 에이엑스지(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와 협상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관련 계약(딜)은 단순한 경영권 매각을 넘어 카카오가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까지 포함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옵니다. 카카오가 AXZ 지분 100%를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것이란 구체적인 딜 방식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당 계약이 성사될 경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픈AI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를 비롯해 자체 AI 모델 기반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 입장에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 '다음' 지분으로 업스테이지 혈맹맺나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 운영사 에이엑스지(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와 협상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관련 계약(딜)은 단순한 경영권 매각을 넘어 카카오가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까지 포함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옵니다. 카카오가 AXZ 지분 100%를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것이란 구체적인 딜 방식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당 계약이 성사될 경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오픈AI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를 비롯해 자체 AI 모델 기반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 입장에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습니다.
"'컵 따로 계산제', 가격 인상의 다른 이름?"…커피업계 '이중고'
[최규리기자] 정부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컵 따로 계산제’가 현장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시 음료값과 컵값을 분리해 계산하도록 하는 이 제도는 개인컵 사용을 유도하고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컵값 100~200원을 점주가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한 구조가 실제로는 가격 혼선과 소비자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는 850여개, 가맹점은 2만7000여개에 달하며 대부분이 소상공인·중소기업인 만큼 텀블러 할인, 세척 인력 확보, 매뉴얼 개편 등 운영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커피 수입물가지수가 원화 기준 3년 만에 약 280% 넘게 급등한 상황에서(2020년=100 → 2025년 379.71) 원재료·환율 부담 위에 또 다른 비용 항목이 더해지면 매장 운영 압박과 가맹점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선 반복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되는 가운데 점주가 컵값을 자체 부담하거나 메뉴 가격에 흡수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컵값 기준이 매장마다 달라지면 “왜 이 매장은 100원, 저 매장은 200원이냐”는 소비자 불만이 커질 수 있고 저가 커피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결국 인상 유인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정책 효과가 불투명한 반면 비용 부담은 민간과 소비자에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유통 구조·가격 권한·정책 일관성 등을 고려한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환율·고원가·고인건비라는 삼중고를 겪는 커피업계는 이번 제도가 환경 정책을 넘어 실효적 대안 마련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년 상장 앞둔 업스테이지, '다음' 삼키나…가능성·향방에 '눈길'
[이건한기자] 22일, 카카오가 포털 '다음'의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를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매각하는지 여부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내 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AXZ 지분 100%를 넘기고 업스테이지의 지분을 받는 '지분 맞교환'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솔라'를 보유한 기술 기업이며 김성훈 대표는 1995년 한국 최초 검색엔진 '까치네'를 개발한 '1세대 검색 전문가'라는 점에서 향후 'AI 기반 검색 플랫폼'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또한 다음 카페와 블로그 등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연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은 2026년 상장을 앞둔 업스테이지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업스테이지에게 부과될 재무적 부담과 '100% 원격근무'라는 독특한 조직 문화, 기존 포털 조직 간의 화학적 결합은 주된 해결 과제로 꼽힙니다. 한편 이번 매각은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려는 카카오의 쇄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며, 양측 모두 "확인 가능한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KDDX 사업자 '지명 경쟁' 방식으로 정한다
[최민지기자] 약 7조467억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는 지명경쟁 방식으로 선정됩니다. 22일 방위사업청은 국방부에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국가계약법'에서 정한 일반적 원칙 준수와 사업참여 기회 부여 등이 가능한 지명경쟁 방식을 통해 상세설계·선도함건조 수행업체를 결정하기로 사업추진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DDX 사업은 그동안 축적된 함정 건조기술을 집약하고 대부분 탑재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해외의존도에서 탈피한 국내 첫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입니다.
CPU D램 병목 난제 해결…프라임마스, 美 마이크론과 협력 확대 [소부장반차장]
[고성현기자]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프라임마스가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습니다. AI 서비스 인프라 성능의 병목 원인으로 지목되는 CPU D램의 용량 한계 극복이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사,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논의 속도를 올리며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마스는 CPU D램 용량 증설을 위한 용도로 마이크론과 본격적입 협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프라임마스가 공급하는 칩렛 SoC '팔콘(Falcon)'과 CXL 모듈 '제이밤(JBOM: Just a Bunch of Memory)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CPU D램 용량을 최소 수십 테라바이트(TB)에서 페타바이트(PB) 이상까지 확장하는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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