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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 Wani(김종완),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UpToYou'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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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 Wani(김종완),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 'UpToYou'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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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누적 조회수 10억 뷰를 기록하며 K-POP 비주얼 콘텐츠의 흐름을 이끌어온 Wani(김종완)가 틱톡 라이브 전문 에이전시 'UpToYou'를 공식 론칭했다.

Wani는 이후 다수 아티스트의 음반 제작을 총괄하며 엔터테인먼트 제작 전반을 경험한 실무형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AI 기반 뮤직비디오 제작을 시도하며 기술 변화가 창작 환경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에서 실험했다.

UpToYou는 이러한 커리어의 연장선에서 출범했다. Wani는 수년 전부터 연예인의 활동 무대가 방송과 공연 중심 구조에서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소통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팬의 체류 시간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라이브 콘텐츠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뮤직비디오 감독과 엔터테인먼트 음반 제작 총괄로 동시에 활동하며 이러한 변화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했다. 특히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특정 취향과 맥락을 공유하는 매니악 문화가 오히려 주류로 작동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이 환경에서는 과거처럼 정제된 이미지와 일방적인 노출보다, 관계와 맥락이 축적되는 과정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는 분석이다.

UpToYou의 차별점은 이러한 관점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장 경험을 통해 검증했다는 점이다. Wani는 에이전시 설립 이전, 170일이 넘는 기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직접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틱톡에서는 활동명 '와부지(wani)'로 방송을 이어가며 시청자 반응, 체류 시간, 소통 방식, 수익 구조 등 라이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플랫폼 환경에 맞는 운영 기준과 구조를 정립했다.

Wani는 "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보여주는 산업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며 "UpToYou는 연예인과 크리에이터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모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라이브 무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UpToYou는 틱톡 라이브에 특화된 에이전시로, 라이브 방송 운영, 콘텐츠 구조 설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및 수익 모델 설계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한다. 현재 초기 파트너 모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UpT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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