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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선진국이 되기까지 산업화와 민주화의 모든 과정에 어르신들이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언급하며 "이제 어르신 정책이 곧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며 통합돌봄, 기초연금 인상,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정책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노인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기 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KTV]2025.12.22 pcjay@newspim.com |
◆ "분수령의 한 해…빛의 혁명, 민주주의의 위대함 보여줘"
이 대통령은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분수령이 될 만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느닷없는 계엄으로 인해 후진국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다시 정상 궤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경제·민생·정치·외교·국격이 모두 흔들렸지만 국민이 힘을 모아 빠르게 회복·정상화했다고 했다.
이어 K-팝·K-푸드 등 K-컬처와 "오색빛깔의 응원봉으로 국민 주권을 바로 세운 빛의 혁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전 세계에 다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산업화·민주화, 어르신 희생 위에 세워져"
이 대통령은 "해외 원조에 의존하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선진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제·정치·문화적 성취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포함한 우리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이후 "전쟁의 폐허 위에 맨손으로 집과 기업을 일궈냈고, 이역만리 해외에서 땀 흘리며 재건과 산업화를 위해 헌신했다"고 설명하며,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권위주의 종식을 거쳐 민주정부 수립과 평화적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에 바로 여러분이 함께하셨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초고령사회 진입…어르신 정책이 곧 모두의 정책"
이 대통령은 "2025년 우리 대한민국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어르신 정책이 곧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부 과제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내년 3월부터 전국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를 언급하며 "사시는 곳, 익숙한 공간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으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초연금 인상·일자리 115만 개…돌봄은 촘촘하게, 지혜는 자산으로"
이 대통령은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도 역대 최대 수준인 115만 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서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나 돌봄 같은 기본적 복지는 더욱 촘촘하게 하되, 그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적 자산으로 발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노인회, 300만 회원 대표…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곳 도와달라"
이 대통령은 대한노인회에 대해 "전국 7만여 개 경로당과 300만 회원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어르신 단체"라고 소개했다. 그간 "노인복지 발전과 세대 간 통합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다"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곳이 없도록 곳곳에서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지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면서 따뜻한 팥죽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면 좋겠다. 이 자리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다시 한번 환영하고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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