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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관련 8명 조사...'돈줄' 집중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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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관련 8명 조사...'돈줄' 집중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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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관련 피의자 등 8명 조사"
전재수 의원, 지난 19일 경찰 출석해 14시간 조사
경찰 "공소시효 문제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수사"

[앵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지금까지 전재수 의원 등 피의자를 포함해 8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통일교 특검' 도입에 공감대를 보인 가운데 경찰은 이번 주 통일교 자금 흐름 추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8명을 조사했다고요?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등 8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경우 지난 19일 14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공소시효 만료 우려를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초기부터 시효 부분을 가장 시급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판단했다며, 놓치지 않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력도 보강하고 있는데, 회계분석 요원에 이어 수사팀원까지 오늘 추가로 5명을 증원해 현재 30명 규모로 수사팀을 확충했습니다.

[앵커]
여야가 '통일교 특검' 도입에 공감대를 보이고 있죠, 관련해서 경찰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치권 합의를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특검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 전반을 제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의 소환조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최근 조사를 받은 전재수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부터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올해 끝날 수도 있는 전재수 의원 사건부터 먼저 결론짓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경찰이 이번 주에는 통일교 자금 관리자들을 집중 조사 할 방침이죠?

[기자]
이번 주엔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통일교 쪽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내일 오전엔 통일교의 전 총무처장인 조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인사와 행정, 예산을 담당했던 만큼 재단의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통일교 재직 당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재정국장이었던 이 모 씨의 상사이기도 합니다.

이 씨 역시 경찰의 소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앞서 이 씨 밑에서 일하던 재정부장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안홍현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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