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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의장 후보 해싯…"금리인하 여지 충분"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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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의장 후보 해싯…"금리인하 여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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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금리를 내릴 여지가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연준 의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주장에에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꼽히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연준의 목표치보다 낮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내릴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한 겁니다.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연준이 느리다'는 대통령의 말은 옳다"면서 "금리를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은 금리를 대폭 내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7일)> "금리를 크게 내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더욱 낮추는 데 찬성하는 분입니다. 새해엔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주택 개혁 계획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예고한 주택 개혁과 관련한 내용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재정 부담을 줄여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새해 초에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옹호하는 모습입니다.

관세 정책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이 미국 소비자에게 떠넘겨졌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되레 관세 덕에 외국 기업 등이 가격을 내려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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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