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제공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신작 캠페인 ‘초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작품들이 장르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며 흥행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초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3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21개월간 공개한 총 42개 웹소설의 누적 성과를 공개했다. 이들 작품은 평균 3주 이상 장르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평균 7주 이상 장르 10위권에 머물며 신작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2편의 신작 웹소설을 엄선해 집중 조명하는 방식으로, 흥행 경험이 있는 작가의 복귀작이나 기대작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프로젝트가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신작 웹소설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대표 흥행작으로는 백덕수 작가의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가 꼽힌다. 해당 작품은 연재 시작과 동시에 장르 랭킹 1위에 오른 뒤, 3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 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 장르 웹소설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으며, 지난 11월 기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전 장르 합산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수지 작가의 신작 ‘잊혀진 들판’도 초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흥행에 성공했다. 선공개 1화만으로 로맨스판타지 장르 주간 랭킹 7위에 올랐고, 이후 2주 연속 웹소설 전체 장르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신작 가운데 신규 열람자 수와 구매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지식재산권(IP) 확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흑아인 작가의 ‘환생자의 스트리밍’은 웹툰으로 제작돼 내년 1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4년 9월에는 게임 ‘블루 아이즈: 길드 마스터’로 출시되는 등 웹툰과 게임으로 영역을 넓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초신작 프로젝트는 작품이 출발선에서부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캠페인이다”며 “앞으로도 작품성과 가능성을 갖춘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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