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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 만에 맥북 대변신…디자인·기능 완전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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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 만에 맥북 대변신…디자인·기능 완전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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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애플 M5 맥북 프로 16인치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형 맥북 프로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현 디자인이 적용된 지 약 5년 만에 디스플레이, 설계, 핵심 기능 전반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차세대 맥북 프로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OLED는 2024년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적용된 기술로, 더 높은 밝기와 명암비, 개선된 색 표현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된 탠덤 OLED(Tandem OLED) 기술을 맥북 프로에도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상단의 노치가 사라지고, 더 작은 카메라 홀 형태로 변경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제품 디자인도 더욱 슬림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2026년형 맥북 프로에서 새로운 얇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 전반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기능 측면에서는 터치스크린 지원 가능성도 거론된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밍치 궈는 애플이 2026년을 전후해 터치스크린 맥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랜 기간 부인해 온 맥 터치스크린 도입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다른 변화로는 셀룰러 통신 지원이 있다. 애플이 자체 개발 중인 모뎀을 맥에 처음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동통신망을 직접 활용하는 맥북 프로가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부품 내재화를 확대하려는 애플의 장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M6 칩이 핵심이다. M6는 TSMC의 2나노 공정이 처음 적용되는 애플 실리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6 프로와 M6 맥스 칩이 새 맥북 프로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기본형 14인치 모델에 M6가 즉시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

출시 시점은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초 사이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2026년 말 공개 후 초기 공급이 제한되고, 2027년 초 본격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OLED 디스플레이 도입이지만, 디자인 슬림화와 새로운 기능이 과거처럼 발열이나 확장성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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