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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편의점 들어와 계산대에 '쏙'…음주 무면허로 택시 훔쳤다

머니투데이 윤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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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편의점 들어와 계산대에 '쏙'…음주 무면허로 택시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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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후 사고가 나자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둔산경찰서는 택시를 절취해 교통사고를 낸 피의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24일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택시를 훔친 후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엔 "승객이 택시를 끌고 가버렸다"는 택시기사의 신고와 "택시가 주차된 차와 사고가 났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후 사고가 나자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후 사고가 나자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A씨는 사고가 나자 차량을 버리고 인근 편의점으로 도주해 계산대 아래에 숨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던 점주는 A씨가 평범한 손님인 줄 알고 내버려뒀다가 계산대 아래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하고 "빨리 나가라"고 항의했다.

결국 A씨는 편의점을 벗어났고, 주변을 수색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내가 뭘 잘못했는데 따라오냐"고 저항했지만 경찰에 제압됐다.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후 사고가 나자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택시를 빼앗아 운전한 후 사고가 나자 편의점으로 도망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무면허 상태로 택시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입고 있던 상의에는 혈흔이 묻어 있었는데, 이는 같은 날 일어난 별건의 폭행 사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신속한 출동과 주변 수색으로 도주범을 즉시 검거하는 한편, 피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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