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로 만들다’ 캠페인에
네이버웹툰 작가 10명 참여
아이패드로 작업한 과정·일러스트 공개
“개별 작품 넘어 웹툰 창작자와 연결”
네이버웹툰 작가 10명 참여
아이패드로 작업한 과정·일러스트 공개
“개별 작품 넘어 웹툰 창작자와 연결”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 [사진 = 네이버웹툰] |
네이버웹툰이 애플과 함께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아닌 창작자 개인의 작업 과정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
2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작가 10명은 애플과 함께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특정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실제 창작 과정과 제작 환경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데 있다.
작가들이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팬슬 프로를 활용해 작업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 기능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업을 위해 별도 기획 페이지를 개설하고, 참여 작가들이 아이패드로 제작한 스페셜 일러스트를 큐레이션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작가들의 연재작 최신 회차 하단에는 아이패드로 제작한 일러스트가 직접 삽입돼 독자들에게 노출된다.
제나 작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캠페인 게시글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네이버웹툰] |
이와 함께 영상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일렉시드’의 제나 작가, ‘아홉수 우리들’의 수박양 작가, ‘백수세끼’의 치즈 작가, ‘오늘만 사는 기사’의 이안 작가, ‘청춘러브썸’의 NEMONE 작가 등 유명 작가들이 아이패드를 활용해 웹툰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네이버웹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통해 소개됐다.
작가들 역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관련 콘텐츠를 공유해 다양한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손제호와 제나 작가의 ‘일렉시드’는 현재 한국어·영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고, 누적 조회수 14억2000만건을 기록한 액션 장르 최고 인기작 중 하나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작품을 활용한 간접 노출이 아니라, 작가 개인의 작업 방식과 창작 환경을 중심으로 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캠페인과는 다르다”며 “어떤 작품을 활용할 것인가’에서 ‘어떤 창작자와 함께할 것인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애플 외에도 삼성, 맥도날드, 랑콤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 기반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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