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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방문한 오세훈 "지하고속도로로 만성 정체 해소"

연합뉴스 황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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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방문한 오세훈 "지하고속도로로 만성 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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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차기구축함 사업방식 '경쟁입찰'로 결정
현장 둘러본 뒤 "현 고가도로 평균 시속 35㎞ 불과…사업 추진 시급"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현장 찾은 오세훈 시장(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북부간선도로 고가 인근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5년까지 서울 강북의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없애고 지하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12.22 jieunlee@yna.co.kr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현장 찾은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북부간선도로 고가 인근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35년까지 서울 강북의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없애고 지하에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12.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북부간선도로를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22일 오전 7시 40분 6호선 돌곶이역을 방문해 근처 건물 옥상에서 북부간선도로의 출근 시간대 정체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고가 하부로 이동해 노후화 등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고가는 하루 평균 약 9만∼13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강북지역 동서간 핵심 교통축이었으나 현재는 평균 시속 35㎞에 불과해 실질적인 도시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차도가 주거지역을 관통해 지역발전과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하고,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와 안전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는 만성 교통정체 해소, 도시 경관개선, 시민 안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앞으로 강북에 추가 공급될 4만여 가구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데도 크게 기여해 강북 주민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결정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강북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대체할 지하 도로를 만드는 계획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첨두시(러시아워) 평균 시속 67㎞의 원활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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