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국힘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미팅 요청…만나서 바로 진행하자”

한겨레
원문보기

국힘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미팅 요청…만나서 바로 진행하자”

서울맑음 / -3.9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통일교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민주당에 “만나서 바로 (논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오전 중 (통일교 특검법 관련해) 미팅하자는 요청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바로 수용한다고 하니까 만나서 바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함께하자”며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서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요구한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날 특검 추천권은 제3자에게 부여하고, 수사 범위는 여야 정치인을 상대로 한 금품 지원 의혹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다만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면서도 ‘대장동 시즌2’가 되면 안 된다”며 “권력을 쥔 민주당이 특검하겠다고 하면서 사실상 또다시 야당 탄압하는 특검만 하겠다고 생각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먼저 (대장동 국정조사를) 제안해서 저희가 오케이했는데 민주당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질질 끌었고 결과적으로 (국정조사를) 법사위에서 하자고 해서 우리는 좋다고, 내건 조건을 내려놨는데도 민주당이 여태껏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기 원내대표를 향해 “당장 오늘 만나자”며 “통일교 특검을 제안한 개혁신당이 책임지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부분을 완전히 없앤, 정치적으로 공정한 통일교 특검을 완성하겠다. 통일교 특검은 여야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를 국민의힘에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날 국회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23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계획 중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위헌적 2개 법안 상정에 대한 일시적인 보류를 제안한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윤석열? 김건희? 내란사태 최악의 빌런은 누구 ▶

내란 종식 그날까지, 다시 빛의 혁명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