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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청와대 복귀, 우리 사회가 정상 돌아왔다는 상징성"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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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청와대 복귀, 우리 사회가 정상 돌아왔다는 상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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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장…"백악관처럼 세계적 브랜드…세종은 2집무실 정도"

"대통령 당분간 한남동에서 靑 출퇴근…교통통제? 워낙 일찍 출근해서"



대통령실이 청와대 순차 이전을 진행 중인 2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취재진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2.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통령실이 청와대 순차 이전을 진행 중인 2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취재진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12.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진애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정상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 관저의 경우 내부 보완 문제로 내년 초쯤 한남동에서 청와대로 이전할 것이기에 당분간 대통령이 출퇴근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으로 집무실을 완전 이전하는 것에 대해선 지극히 개인적 의견이라며 "개헌 문제도 있고 서울의 상징성 유지가 필요하다"며 '제2 집무실'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18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미국 MIT 도시계획 박사인 김 위원장은 22일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청와대 복귀에 대해 "청와대는 백악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인데 그런 대한민국 브랜드를 버리고 용산으로 갔던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며 그런 비정상을 이번에 돌려놓은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기에 그런 공간에 대통령 집무실이 다시 회복된다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관저의 경우 "내년 초 갈 수 있다고 하더라"며 "워낙 일을 좋아하는 대통령이기에 (교통 통제 등으로)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아마 새벽 일찍 나가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로 대통령 출퇴근에 따른 교통 불편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2030년에 세종시에서 집무를 보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국회 본원과 제2 집무실 부분은 마스터 플랜을 마친 상태로 설계와 건축에 들어가면 된다"고 했다.

다만 "헌법상 대통령실과 국회가 있는 곳이 수도로 (대통령 집무실을 완전 이전하려면) 개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통일도 대비해야 하고 국민들 마음속 수도라는 상징적인 의미, 세계적인 서울 브랜드 위상 등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저는 서울이 상징적인 수도로서의 지위를 계속 갖고 있는 게 오히려 낫다고 본다"고 청와대에 1집무실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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