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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판에 박안수 증인출석…집사게이트 김예성 결심공판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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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판에 박안수 증인출석…집사게이트 김예성 결심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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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계엄사령관을 했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수방사 병력의 국회 진입 승인 등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위법성이 쟁점이 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열립니다.

12·3 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박 전 총장은 계엄사령관으로서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발령하고 국회에 무장 병력을 투입해 국회 권능 행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박 전 총장은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을 비상계엄 직후 파악했다며, 병력 이동과 국회 장악 등의 지시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주도했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박안수 전 총장을 통해 수방사 병력의 국회 진입을 승인했는지 등 계엄당시 지시의 위법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계엄 당시 언론사 등에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의 속행 공판도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립니다.


내년 1월 12일 결심공판에 앞서 윤석열 정부 요직에 있던 인물들이 줄줄이 증언대에 서는데요.

오늘은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고, 연이어 열리는 내일 공판에는 박성재 전 장관과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씨 측근 김예성 씨에 대한, 이른바 '집사게이트' 사건 결심공판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집사게이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예성 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1심 마지막 절차로 양측이 최종의견을 밝히고 검찰이 구형한 뒤, 피고인 최후진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집사게이트' 의혹은 김건희 씨와 가까운 사이인 김예성 씨가 IMS모빌리티라는 회사를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의 부정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투자금 가운데 48억 원을 차명 법인을 통해 횡령해 주거비, 자녀 교육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김건희특검은 IMS모빌리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김 씨와 김 여사 사이 친분을 고려한 일종의 '보험성 목적'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김 씨 측은 김건희 씨와는 이전에 이미 관계를 정리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김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2월쯤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 주 수사를 마무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씨 봐주기 수사'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죠.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소환은 불발됐다고요?

[기자]

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22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김건희 특검팀 소환에 불출석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호인 일정상 출석이 어렵다고 전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전 지검장과 함께 소환된 수사팀 검사 역시 불출석 사유서를 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수사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이 전 지검장 대면조사는 사실상 이뤄지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 셀프수사 무마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기간 사건을 종결하지 못하면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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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